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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 코카서스!!

자연과 힐링, 그리고 여행의 낭만이 필요한 순간, '스테판츠민다'로 갑니다.

by greenapple919 2025. 4. 5.

 

오늘은 아제르바이잔 옆나라 조지아로 가볼까요?

조지아 하면 제일먼저 떠올리는 사진한장이 있습니다. 바로 카즈벡산의 풍경인데요

이 사진 한장으로 조지아가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은 바로 "스테판츠민다"라고 부른답니다. 

조지아 여행 중 절대절대! 빠트릴 수 없는 스테판츠민다에 대해 오늘은 소개해드릴께요! 

카즈벡 산과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 Gergeti Trinity Church )

조지아 북부의 보석, 스테판츠민다를 아시나요?

조지아(Georgia) 북부, 하얀 구름이 손에 닿을 듯한 고산 마을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이곳은 많은 여행자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인 ‘카즈베기(Kazbegi)’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사실 카즈베기는 이 지역의 상징 같은 ‘카즈베기 산(Mt. Kazbek)’에서 따온 이름이고, 행정 지명은 ‘스테판츠민다’가 정식이름 입니다. 소련 시절 성직자의 이름을 따서 바뀐 후, 다시 원래 명칭으로 복귀하면서 조금 혼란이 생기긴 했지만 이 두 이름은 같은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름이 유명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조지아에서 가장 그림 같은 풍경’이 여기에 있으니까요! 해발 5,000m 가까운 카즈베기 산이 마을 뒤로 우뚝 솟아 있고, 초록빛 들판과 함께 펼쳐지는 그 풍경은 단언컨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배경입니다.


스테판츠민다 가는 방법 – 버스? 택시? 아니면 투어?

스테판츠민다는 수도 '트빌리시(Tbilisi)'에서 약 3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디두베(Didube)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마르슈루트카(소형 미니버스)를 타는 것. 요금은 약 20~25라리(한화 약 1만 원) 정도로 저렴하고, 하루 여러 번 운행합니다.

좀 더 편하게 가고 싶다면 트빌리시에서 개인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보통 150~200라리 정도에 흥정 가능하고, 기사와 함께 풍경 좋은 포인트마다 잠깐씩 멈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또 하나의 인기 옵션은 현지 투어 예약입니다. 숙소에서 픽업해주는 1일 투어 상품도 많고, 영어 가이드가 설명도 곁들여주기 때문에 처음 조지아를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스테판츠민다에서 인생샷 건지기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 Gergeti Trinity Church )"는 무조건 가야 합니다. 이 교회는 해발 2,170m 지점에 홀로 서 있어, 아래에서 보든 위에서 보든 장관입니다. 도보로 올라가면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체력이 걱정된다면 현지 택시나 4WD 차량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점점 가까워지는 카즈베기 산과 교회의 조화는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요.

인생샷은 필수!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 근처 고지대는 물론, 스테판츠민다 마을 자체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가득해요. 특히 일출과 일몰 때의 카즈베기 산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감동적이랍니다.

 

막 찍어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사진들을 맘껏 남길 수 있어요.

현지에서 맛보는 조지아의 맛 – 스테판츠민다 맛집 추천

고산지대에서 먹는 따끈한 로컬 음식은 또 다른 행복이죠.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은 Rooms Hotel Kazbegi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대형 통창을 통해 산을 바라보며 조지아 전통 음식인 하차푸리, 로비오, 무츠바디 등을 즐길 수 있고 날씨가 좋은날은 테라스에서 풍경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경험은 기가 막힙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입니다.

좀 더 현지 분위기를 원한다면, Café 5047m Shorena's Bar 도 좋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여행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요. 때로는 이런 소소한 경험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큰 힘을 주기도 하는것 같아요. 

왜 꼭 스테판츠민다에 가야 할까?

조지아에는 아름다운 장소가 많지만, 스테판츠민다는 그 중에서도 ‘자연과 사람, 그리고 고요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산 마을에서 자연에 안기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멍하니 산을 바라보는 순간 여행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느끼게 될 거예요.

더욱 유명해지기 전에, 바로 지금이 가기 딱 좋은 시기같아요. 사진 속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숨으로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스테판츠민다, 꼭 꼭!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놀러오세요! 코카서스! 

ᰔ 당장 떠나지 못하더라도, 매일을 여행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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